캄보디아 선적 화물선 P호가 서귀포 앞 해상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탑승했던 선원(중국인)은 모두 구조됐다.

P호는 지난 2일 일본 나고야를 출항해 중국 하이먼으로 향하던 중 16일 오전 7시 43분경 서귀포 남쪽 12km 부근 해상에서 원인미상의 화재가 발생해 제주 VIS를 경유 서귀포해경에 구조 요청했다.

오전 8시 20분경 현장에 도착한 해경에 의해 선장과 기관장을 제외한 선원 9명이 퇴선조치 됐으며, 11시 15분경 화재가 완전히 진화됐다

해경은 화재에 따른 인명 및 해양오염 피해는 없었으며, P호를 화순 연안해역으로 이동시킨 후 정확한 화재 원인 및 항해가능 여부등을 확인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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