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귀포 남동쪽 해상에서 캄보디아선적 화물선 P호(1369톤, 승선원 9명, 폐기물적재)에 화재가 발생했다. 승선원은 모두 안전하게 구조됐다.<사진 서귀포해양경비안전서 제공>

서귀포 남동쪽 해상에서 캄보디아선적 화물선 P호(1369톤, 승선원 9명, 폐기물적재)에 화재가 발생했다. 승선원은 모두 안전하게 구조됐다.
 
P호는 일본에서 출항하여 중국으로 항해하던 중 28일 오전 0시 7분경 서귀포 남동쪽 63km 해상에서 화재가 발생하여 자체진화가 불가하다며 구조요청 했다.

해경은 이날 오전 2시 10분경 사고현장에 도착 선체를 냉각시키는 한편 안전관리 중에 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P호는 서귀포 남동쪽 43km 해상에서 남쪽으로 매시간 2km 속도로 표류중이다. 화물창에서 연기가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으나 화물창 개방이 어려운 상태로 오전 5시 25분경 선장 등 9명(중국 7명, 베트남 1명, 미얀마 1명) 전원 구조됐다.
 
해경은 구조된 선원중 3명이 혈압이 높고 두통을 호소하여 원격의료시스템 이용 제주시 소재 한라병원과 원격 진료를 실시, 산소마스크 착용 등 응급처치해 현재는 호전된 상태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해경은 기상을 감안해 소화포 이용 화재선박에 대한 냉각 작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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