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곳곳 세종대왕 한글반포이념 되새기는 행사 마련

570돌 한글날 경축식이 오는 9일 10시부터 설문대여성문화센터에서 진행된다.
이번 행사에는 도내 각급 기관‧단체장을 비롯해 한글관련 단체장, 학생, 공무원 등 도민 400여명이 참여할 예정인 가운데, 이석문 교육감의 훈민정음 서문 봉독을 비롯해 원희룡 지사의 한글발전 유공자 표창과 경축사, 한글날 노래 제창에 이어 구성지 도의회 의장의 만세삼창 순서로 국경일의 취지를 함께 공유한다.
또, 이 자리를 통해 우리 민족의 가장 위대한 문화유산인 한글의 우수성과 독창성을 다시 한 번 되새기고, 이와 함께 살아있는 훈민정음이자 우리말의 보물창고 역할을 하는 제주어의 가치와 제주의 고유 전통문화를 계승 발전시킬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한글날 경축 행사와 관련해 (사)제주한글서예사랑모임(이사장 현병찬) 주최로 한글서예대전이 개최됐으며, 전국단위 공모에서 입상한 170여점의 서예 작품을 9일부터 13일까지 5일간 문예회관에서 전시한다. 또, 대상으로 선정된 한글 으뜸상 수상작은 한글날 경축식장에서 시상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제주대학교 국어문화원(원장 배영환) 주최로 ‘제10회 전도 외국인 한국어 말하기 대회’가 행사 당일 제주대학교에서 오후 2시부터 개최된다.
한편, 도에서는 한글날 경축분위기 조성을 위해 지난 1일부터 9일까지 도내 주요 도로변에 태극기(가로기)를 게양함과 동시에 『전 도민 나라사랑 태극기 달기 운동』도 함께 전개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