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승욱 作 '말과돌황우치' 110x220_2015

 

제주현대미술관(관장 이종훈)에서는 지난 12월부터 2월 26일까지 '신소장품 2014-2016'展을 갖고 있다. 이번 전시는 2014년 12월부터 2016년 12월까지 공모·기증·추천을 통해 수집한 33점의 작품을 새롭게 선보이는 자리이다.

 

이 작품들은 미디어, 평면, 입체 작품 등 다양한 장르와 폭넓은 연령대 작가의 작품 중에서 작품성과 가치를 인정받아 수집된 소장품으로, 도내 작가의 작품 20점, 도외 작가 9점, 국외 작가 4점 등이다.

 

유화, 수묵화 등 전통적인 기법을 사용한 작품부터, 못과 LED 등 새로운 소재들과 기법을 활용한 실험적인 작품과 미디어 작품들까지 다양한 형식의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다. 

 

미술관은 당대의 미술 현상들 속에서 보편적 증거들을 수집, 연구, 전시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소장품 수집은 그러한 역할들을 수행하는데 가장 기본적인 사업으로, 이번 전시는 미술관의 방향을 가늠하는 척도로 최근 3년간 제주현대미술관의 성과를 펼치는 자리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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