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6일, 제주시 영화문화예술센터 무대

<서른 즈음에>, <사랑했지만>, <이등병의 편지> 등 여전히 우리의 가슴을 울리는 주옥같은 노래들을 남기고 떠나간 김광석을 추모하는 콘서트가 제주에서 오는 2월 26일 열린다.

‘가객에게 부치는 편지’라는 주제로 2014년에 시작해 매년 전석 매진으로 제주에서 김광석추모콘서트를 이어가고 있는 제주뮤지션들의 네 번째 공연이다. 이번 김광석 추모콘서트에서는 김광석의 음악 인생 발자취를 따라가며 그의 명곡들을 들려준다.

김광석이 <노래를 찾는 사람들> 시절에 불렀던 <광야에서>부터 대표곡으로 알려진 <서른즈음에>, <이등병의 편지>,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어느 60대 노부부이야기>, <흐린 가늘하늘에 편지를 써> 등 20여년이 지나도 여전히 사랑받는 주옥같은 곡들을 풀밴드, 통기타, 합창 등으로 선보인다.

노래에 뚜럼 박순동, [에밀레]출신의 김대익, [노래하는 연극쟁이] 조성진, [남기다밴드]의 홍창기, [소금인형]의 양성미, [홍조]의 최수영, [오버플로우]의 김소연, [쉬는시간5분전]의 허란 등 8명의 가수가 이 무대를 위해 팀을 꾸렸다.

[시크릿코드]의 김대은(베이스), 김신익(드럼), 김연희(건반), [러피월드]의 러피(기타), [오버플로우]의 강형훈(일렉, 클래식기타), [조성진밴드]출신의 강윤희(건반) 등이 풀밴드를 구성해 김광석의 노래를 연주한다. 또한 마임이스트 이경식이 출연해 이야기를 이끌어갈 예정이다.

2월 26일(일) 오후 3시와 6시 총 2회 공연이 제주시 칠성로에 위치한 영화문화예술센터(구.코리아극장)에서 진행되며, 입장료는 성인2만원, 어린이/청소년 8천원이며 장애인은 1만원(동반자는 1인에 한해 1만원)이다. 예매는 www.veryjeju.com에서 진행하며 문의는 064-746-7520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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