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하예동 하도리 해안가에서 죽은 돌고래 1마리가 발견됐다. 서귀포해양경비안전서에 따르면 2일 오전 6시 35분경 해안가를 산책하던 주민 오모(62)씨가 죽어있는 돌고래를 발견해 신고했다.

발견된 돌고래는 부리고래과 돌고래로 길이 4m, 둘레 2m 정도이며, 죽은 지 2~3일 정도 지난 것으로 전해졌다. 사체에서 불법포획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

서귀포해경은 최초 발견자 오씨가 소유권을 포기함에 따라 행정절차에 따라 돌고래를 예래동주민센터에 인계했다.

서귀포해경에 따르면, 2015년부터 현재까지 서귀포 관내에서 혼획 등에 의한 고래류 사체 발견은 14건이 있었고, 올들어서는 5번째다. 도내에서는 올들어 24건의 고래류 사체가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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