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자연유산 등재 10주년 기념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본부장 김홍두)는 세계자연유산 등재 10주년을 기념해 5월 8일부터 5월 29일까지 제주세계자연유산센터 기획전시실(제주시 조천읍 거문오름 소재)에서 ‘거문오름 솔바람 묵향에 실어’ 주제로 서예 작품전을 열고 있다.

이 전시회에는 서예가 고영진, 김미숙, 홍도일 등 3인 공동 기획으로 50여점의 서예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 전시에는 한자 서예 작품뿐만 아니라 한글, 수묵화 등 다양한 작품이 함께 전시되고 있어서 작가들의 개성 넘치는 작품 세계를 엿볼 수 있다.

현재 제주도청에 근무하면서 한국미술협회와 한국서가협회 초대 작가로도 활동 중이며, 미술대전에도 수차례 입선 경력이 있는 고영진 작가는 “세계자연유산 등재 10주년을 맞아 이곳 제주세계자연유산센터에서 전시를 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하며, 서예 작품을 통해 제주의 아름다운 자연을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세계유산본부 김홍두 본부장은 “수준 높은 서예작품 전시를 통해 제주세계자연유산센터를 찾는 국내외 관람객들이 품격 있는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었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전시를 기획할 뿐만 아니라 시민 참여형 전시회를 개최함으로써 제주의 브랜드 가치를 더욱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서귀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