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노믹스 육성사업 일환 읍면지역 축구클럽 창단 시동

대정 유소년FC 창단식이 지난 9월2일 대정문화체육센터에서 대정읍 관내 유소년 회원 및 학부모 2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제주특별자치도 유소년 축구협의회(회장 허원행)에서 주관해 창단식 및 운동용품 전달과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창단 기념으로 대정FC, 화랑FC 등 4개 유소년 축구 클럽 간 친선 경기도 열렸다.

대정 유소년FC는 대정읍 관내 초등학생 47명으로 구성됐다. 매주 토·일요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대정문화체육센터 운동장에서 운영된다.

대정 유소년FC는 서귀포시가 추진하는 스포노믹스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유소년 축구클럽활성화 사업’으로 만들어진 첫 번째 유소년 클럽이다.

서귀포시는 읍면동 지역을 중심으로 초등학생 대상 클럽팀을  올해 내 2개팀을 창단하고, 이후 매년 2개 클럽을 창단해 5년간 총 10개 클럽을 창설해 축구꿈나무를 육성할 계획이다.

중문지역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어린이 축구클럽도 10월 중 창단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서귀포시가 추진하는 스포노믹스 육성사업은 스포츠 도시마케팅을 활용해 중소도시의 도시 재건 및 경쟁력을 강화하고 부가가치를 창출해 스포츠와 도시가 동반 성장하는 모델을 개발하는 것이다.

서귀포시는 지난해 12월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으로부터 스포노믹스 육성사업 수행도시로 강릉시와 더불어 최종 선정됐다. 강릉시는 빙산 종목, 서귀포시는 축구 종목이 사업 대상이다.

사업기간은 3년으로 1~2차년도 사업결과를 바탕으로 3차년도 지원여부가 결정되며, 3개년간 총사업비는 120억 원(국비 60억 원, 지방비 60억 원) 규모다.

저작권자 © 서귀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