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산항 입구에서 동력수상레저기구가 어선과 충돌하면서 전복됐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서귀포해양경찰서(서장 이재두)에 따르면, 16일 오전 7시 26분경 성산항 입구에서 조업을 마치고 입항하던 성산선적 연안복합 어선 C호(9.77톤, 승선원 4명)와 레저활동을 위해 출항하던 I호(1.15톤, 68마력,  FRP, 동력수상레저기구, 승선원 1명)가 충돌했다. 이 사고로 I호가 전복되고, I호에 타고 있던 B씨(55년생, 서귀)는 사고 후 자력으로 탈출했다.
 
서귀포해경관계자는 "구조된 B씨는 저체온증을 호소하고 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면서 ”선장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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