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해양경찰서(서장 이재두)는 27일, 오후 남원읍 태흥2리 앞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어선 T호(3.99톤, 연안복합, 남원선적, 승선원 1명)의 선장 K씨(73년생)가 보이지 않는다는 신고를 받고 구조대 등을 급파해 사고해역 수색 중 실종자를 발견하였다고 밝혔다.

어선 D호(3.53톤, 연안복합, 승선원 1명)의 선장 K씨는 27일 오후 1시 9분께 어선 T호에 승선하여 확인 후 배 안에 선장이 보이지 않자 서귀포해경에 신고했다.

신고를 접수한 서귀포해경은 헬기 1대, 500톤급 경비함정 1척, 방제5호정, 서귀포구조대, 서귀포파출소 경찰관을 사고현장으로 급파했다.

어선 T호의 선장 K씨는 27일 오후 2시11분께 선장을 찾기 위해 수중수색 중이던 서귀포구조대에 의해 의식이 없는 상태로 발견되어 서귀포시 소재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안타깝게 사망했다.

서귀포해경관계자는 “구조대가 수중수색중 앵커줄에 왼쪽 다리가 걸린상태로 발견되었다.”면서 “관계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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