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진 작가 발굴·육성 프로젝트, 3월 2일부터 29일까지 펼쳐져

▲ 김산 作, 침묵의 응시(凝視)-풍천(風天)_162.2×194.0cm, acrylic on canvas, 2017.

제주문화예술재단 예술공간 이아에서는 새봄 첫 기획전으로 신진작가 발굴·육성 프로젝트인 <Young Pioneer展 - ‘이아에서 길을 찾다(Navigate in IAa)’>를 개최한다.

Young Pioneer展 은 이제 막 미술대학을 졸업했거나 제주 미술계 내에서 신선하고 왕성한 활동을 하는 젊은 예술가들을 발굴, 전시의 장을 마련해 첫걸음을 내딛게 도와주는 길잡이 프로젝트로 제주문화예술재단에서는 매년 주제를 달리해 개최할 예정이다.

올해는 ‘이아에서 길을 찾다(Navigate in IAa)’라는 주제로 제주 출신 2-30대 역량 있는 젊은 작가 7인의 작품세계를 보여주는 장으로 마련했다.

전시 총감독 이종후와 큐레이터 강지선이 엄선한 작가들로 고윤정, 고주승, 김다슬, 김산, 김시현, 독한 녀석들, 변세희 등으로, 회화, 조각, 영상, 설치, 복합매체를 통해 과거와 더불어 공존하며, 미래를 향한 생명력으로 꿈틀대는 제주 미술의 현재를 조명하고 있다.

제주문화예술재단 박경훈 이사장은 “예술공간 이아에서 매년 개최할 Young Pioneer展은 유망한 제주청년작가들을 브랜드화된 전시지원시스템으로 발굴 · 조망해 참신하고 실험적인 작품으로 도민과 조우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이아에서 길을 찾다(Navigate in IAa)’기획전의 이종후 전시 감독은 “신진작가를 발굴하고 육성하는 것은 젊은 작가들에게는 창작의 동력과 예술가로서의 자존을 고양하는 기회이며 더 나아가 미래의 제주 미술계를 위한 의미 있는 투자이기도 하다”며 “이 전시는 ‘이아’라는 젊은 공간에서 젊은 예술가들이 예술에서의 새로운 좌표를 스스로 설정하고 서로에게 영향을 주고받으며 제주라는 지역적 한계를 넘어 한국 현대 미술을 이끌어나갈 역량 있는 작가로 성장하는 단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전시는 예술공간 이아 갤러리1에서 3월 2일부터 29일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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