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미파출소 경찰관과 의경 등이 긴급 출통 후 물속에 뛰어들어 구조

야간 위미항. 해경이 7일 저녁, 위미항에서 물에 빠진 선원 2명을 구조했다.

서귀포해양경찰서(서장 이재두)는 7일 저녁, 서귀포시 위미항내에 익수자가 발생하였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위미출장소 경찰관이 사고현장에 신속히 출동해 익수 선원 2명을 구조했다. 구조된 선원은 부산선적 예인선 D호(171톤)의 선원인 권모씨(47년생, 부산, 기관장)와 문모씨(47년생, 경남)로 밝혀졌다.

모 식당 주인 L씨(여, 서귀)는 저녁 9시 36분경 서귀포시 위미항내에서 문모씨와 권모씨가 물량장과 바지선에 설치된 사다리로 건너던 중 해상으로 추락하는 것을 목격하고 서귀포해경 위미출장소에 방문해 신고했다.

신고를 접수한 서귀포해경 위미출장소 경찰관 1명과 의경 1명이 사고현장에 출동한 후 저녁 저녁 9시 48분경 물속으로 뛰어 들어 익수자인 권모씨와 문모씨 모두 구조하였다.

구조된 2명은 119차량을 이용해 제주시 소재 J병원과 H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문모씨는 의식과 호흡이 있는 상태인데, 권모씨는 맥박은 있으나 의식이 없는 상태였다.

서귀포해경관계자는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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