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후 7시 30분부터 서귀포예당 대극장서 개최

4.3의 아픈 역사를 해원하고, 4.3의 아픔을 화해, 상생, 평화, 인권의 미래가치로 승화시키는 4.3 70주년 추념음악회가 열린다.

도립서귀포예술단은 4월 5일 오후 7시 30분부터 서귀포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4.3 70주년 추념음악회-모차르트 레퀴엠’을 개최한다. 

모차르트의 유작 레퀴엠(진혼곡)은 모차르트가 이 곡을 만드는 도중 완성하지 못한 채 세상을 떠나자 그의 제자였던 쥐스마이어에 의해 완성된 작품이다. 

이번 연주회는 도립서귀포합창단 김인재 상임 지휘자가 지휘하며, 협연으로 한국무용 백경우(국가지정문화재 제97호 살풀이춤 이수자), 첼로 장은령, 소프라노 박미자(이화여대 성악과 교수), 메조소프라노 이아경(경희대 성악과 교수), 테너 이영화(단국대 성악과 교수), 바리톤 정록기(한양대 성악과 교수)가 무대에 선다. 

또한 도립제주합창단이 출연해 도립서귀포합창단과 함께 깊은 합창의 선율을 선사한다. 

살풀이춤과 더불어 모차르트의 진혼곡의 울림이 4.3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고, 모든 이들에게 위로의 시간이 될 것이다.  
본 공연은 무료공연으로 8세 이상 관람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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