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해양경찰서(서장 이재두)는 20일 오후 2시부터 2층 회의실에서 15개 유관기관 및 업․단체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서귀포지역 방제대책협의회 정기회의를 개최하였다고 밝혔다.

서귀포지역 방제대책협의회는 해양환경관리법에 근거한 비 상설 자문기구로, 서귀포해양경찰서장을 위원장으로 서귀포시, 해군제주기지전대, 보건환경연구원, 제주대학교, 제주수산연구소, 해양환경공단,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 수협, 발전소, 어선주협회, 자원봉사센터, 저유업체 등 관련 기관 단․업체 위원 17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방제대책협의회는 평시 대형 해양오염사고에 대비한 방제 실행계획을 심의하고 해양오염사고가 발생할 경우 인력 및 장비, 예산 등 방제지원에 대해 업․단체 간 업무조정과 기술자문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이번 회의에서는 동중국해 산치(SANCHI)호 해양오염 사례발표와 “우리를 위협하는 것과 감시활동”이라는 주제로 발표가 있었다.

또한, 서귀포지역 긴급방제실행계획(RCP) 수정사항을 심의하고 대규모 해양오염사고에 대비하여 관계기관 및 업․단체 임무를 점검하는 한편, 협조체제 구축을 위한 제도적인 문제 등에 대해 논의했다.

서귀포해경은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업․단체 간 정보공유 및 합동 방제훈련 등을 통해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강화하고 대형 해양오염사고 대응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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