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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70주년 특별전 - 동백, 일상으로 스며들다서귀포 미도호스텔 전시
송민규 | 승인 2018.06.11 16:39

4.3 70주년 특별전시가 문화예술공간에서 일상의 공간으로 이어진다. 지난 4월부터 5월까지 서귀포문화빳데리충전소에서 열렸던 설치미술가 표구철 작가의 전시가 '동백, 일상으로 스며들다.'라는 타이틀로 미도호스텔에서 12일부터 내달 15일까지 연장 전시된다.

작가가 창조한 구름물고기는 ‘가장 낮은 곳에 사는 물고기’와 ‘높은 이상향을 유영하는 구름’의 만남을 통해 4.3때 살아남은 자들이 고통 속에 머물지 않고 동백꽃이 구름물고기로 승화하여 4.3 영혼들에게 미래의 희망을 전하는 메시지를 담았다.

일상의 숙박공간을 방문하는 여행객들에게 4,3 정신을 알리고 다시는 이런 비극이 되풀이 되지 않도록  4.3희생자들의 영혼을 위로하고 아픔을 치유하고자 하는 의미로 기획되었다. 최근 제주 게스트하우스에서 생긴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제주 관광문화에 큰 타격을 입고 있는데 문화예술을 통한 건전하고 성숙한 밤 문화를 만드는데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

미도호스텔 윤덕진 대표는 “제주여행과 문화예술과의 접목을 통해 건강한 여행문화를 제안하며,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 및 여행객들에게 뜻 깊은 추억을 선사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 이를 계기로 또 다른 일상공간과 문화예술과의 협업이 확산되길 기대해본다”고 전했다.

오프닝 행사로 한국최고의 기타리스트 김광석과 시노래 가수 천승현이 함께 한다. 전시기간 동안 방문객을 대상으로 동백꽃을 직접 만들어 헌화하는 체험과 ‘구름물고기’ 만들기 체험전이 무료로 운영된다.
문의: 미도호스텔 064-762-7627 (midohostel@gmail.com)

송민규  ggod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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