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해양경찰서(서장 이재두)는 8일, 서귀포 대정읍 영락리 인근 갯바위에 고립된 낚시객 2명을 안전하게 구조하였다고 밝혔다.

낚시객 A씨(54년생, 충북)는 같은 날 저녁 9시 26분께, 부인과 서귀포시 대정읍 영락리 인근 해안가 갯바위에서 고립되었다며119를 경유하여 서귀포해경에 신고했다..

이에 서귀포해경은 화순파출소 경찰관, 서귀포구조대 등을 현장에 급파해 8일 저녁 10시께 고립된 낚시객 A씨(54년생, 충북) 부부를 안전하게 구조했다.

구조된 A씨 부부는 충청북도 주민으로 평소에 바다를 자주 접하지 못했기 때문에 조수의 변화 등을 모르고 낚시에 집중하다 갯바위에 고립된 것. 서귀포해경 관계자는 “구조된 낚시객은 안전계도 후 귀가시켰지만, 낚시를 할 때에는 안전사고에 대비해 기상변화와 물때 등을 사전에 확인하는 주의가 필요하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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