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해양경찰서(서장 이재두)는 9일, 서귀포 남서쪽 124km 해상에서 왼쪽 발목이 절단된 중국어선의 선원을 긴급 이송하였다고 밝혔다.

중국어선 Q호(500톤, 중국 해남선적, 채낚기, 14명)의 선장은 8일 저녁 7시 40분께 선원 W씨(79년생, 중국)가 선상작업중 철근이 떨어져 선원의 왼쪽 발목이 절단되었다며 서귀포해경에 신고했다.

서귀포해경은 200톤급 경비함정을 급파했고, 중국어선이 북상해 화순항 인근 해상에 다다르자 9일 새벽 3시 35분께 W씨를 인도받아 화순항으로 입항했다.

이후 중국선원 W씨는 화순항에서 대기 중인 119구급차에 의해 제주시 소재 J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서귀포해경 관계자는 “중국선원 W씨는 현재 병원에 입원하여 치료 중에 있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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