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선면 토산리 해안가에서 5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돼 해경이 조사 중이다.
13일 오전 9시 39분께 관광객 오모씨(24, 서울)가 가족과 함께 올레길을 걷던 중 해안가에 사람이 떠 있는 것을 목격하고 119에 신고했다.
신고를 접한 해경은 9시 57분께 119구급대원과 합동으로 심폐소생술 등 응급조치와 함께 익수자를 서귀포시 소재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사망 판정을 받았다.
해경에 따르면, 익수자는 성산읍에 거주하는 배모(59)씨로 발견 당시 호흡과 맥박, 의식이 없는 상태였다.
서귀포해경은 목격자 등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