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베리아 선적 화물선 선장 팔과 다리 마미증세로 신고, 병원 이송 후 회복 단계

서귀포해양경찰서(서장 이재두)는 14일, 서귀포 남동쪽 89km 해상에서 항해 중 갑자기 마비증세를 보인 라이베리아 선적의 화물선 선장을 서귀포시 소재 병원으로 긴급 이송하였다고 밝혔다.

부산에서 대만으로 항해 중인 화물선 Y호(9만0507톤, 컨테이너선)는 14일 오전 10시 46분께, 선장 C모씨(51년생, 대만)가 오른쪽 팔과 다리에 마비증세를 보인다며 서귀포해경에 신고했다.

서귀포해경은 경비 중이던 5천톤급 함정을 급파해 낮 12시 58분께 고속단정을 이용해 환자를 편승시켜 서귀포항으로 이동했다.

이후 응급환자 C모씨는 오후 2시 32분께 119구급대의 협조로 구급차를 이용해 서귀포시 소재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서귀포해경 관계자는 “응급환자 C씨는 현재 병원에 치료 중에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서귀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