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업에서 돌아오지 않아 선장 아내가 1일 오전 해경에 신고, 해경 항공기와 경비함정 등 총 동원

 

 

해경이 실종 중인 어선을 수색하는 장면이다.

[2보]

서귀포해경이 실종된 갈치잡이 어선S호(3.36톤, 연안복합, 승선원 2명)를 찾기 위해 대대적인 수색활동에 나선 가운데 오전 11시 30분께 S호의 물품으로 추정되는 아이스박스 4개를 발견했지만  S호와 승선원 등은 찾지 못했다.

이에 따라, 서귀포해경은 실종된 어선의 최종 조업위치를 항해했던 선박에 대해 해군 등 유관기관과 함께 레이더 기록과 항적을 확인하는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색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보]70대 선원 태운 갈치잡이 어선 실종.. 해경 총력 수색

서귀포해양경찰서(서장 조윤만)는 조업하러 나갔다가 연락이 두절된 서귀포선적 갈치잡이어선 S호(3.36톤, 연안복합, 승선원 2명)를 찾기 위해 수색 중에 있다고 밝혔다.

S호 선장의 아내가 1일 오전 7시 10분께 입항시간이 넘었는데 연락도 없고 들어오지 않았다며 서귀포파출소를 방문하여 신고하였다.

이에 서귀포해경은 항공기 2대, 경비함정 6척, 연안구조정, 고속단정 2척 등을 급파해 수색 중에 있으며,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여 지역구조본부를 가동하는 한편, 입항 대기 중인 경비함정에 긴급출항을 지시하였다.

S호는 전일 10월 31일 오후 2시 25분께 출항해 11월 1일 새벽 1시께 서귀포 남쪽 24km에서 조업 중에 있었다는 사실을 인근에 있던 어선을 통해 확인했다.

서귀포해경 관계자는 “가동세력을 총 동원하고 인근 조업선을 대상으로 구조협조를 요청하는 등 S호를 찾기 위해 최선을 노력을 다 하고 있다”고 말했다.

S호에는 선장 김모씨(45년생)와 선원 이모씨(48년생) 등이 승선하고 있다. 1일 오전 서귀포 남부에는 북서-북푹이 초속 8~12m로 불고 파도는 1~2m 정도로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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