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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조업 중국어선, 기관고장에 좌초해경, 중국선원 안전하게 이송.. 방제단 등 현장에 투입
장태욱 | 승인 2019.02.03 18:55
사고를 당한 후 이송과정에서 좌초를 당한 중국선박. 보목동 구두미포구 동남쪽 인근에 좌초된 상태로 있다.(사진은 장태욱 기자)
해역이 유류관을 이용해 사고 선박의 기름을 안전하게 이송했다.(사진은 장태욱 기자)

서귀포해경이 불법조업 중이던 중국 어선을 나포하던 중 강풍과 포도로 중국어선이 좌초돼 구조작업에 난항을 겪고 있다. 유류오염 등에 대배히 방제대원들을 급파해 기름 이송 작업을 시도학 있으나 풍랑으로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서귀포해양경찰서(서장 조윤만)는 2일 오전 7시경, 차귀도 남서쪽 130km 해상(어업협정선 내측 7km)에서 불법조업을 한 혐의로 중국 강소성 선적 160톤급 유망 어선 S호(철선, 승선원 11명)를 적발했다. 해경은 S에 EEZ법 위반(무허가 조업) 혐의를 적용해. 5000톤급 경비함정을 급파해 서귀포항으로 압송을 시도했다.

서귀포해경에 따르면 이번에 나포된 중국어선은 작년 12월 29일 오후 1시경 중국 강소성 연문항을 출항해 경제수역 외측에서 조업하다가 우리 측 EEZ 해역 내에서 허가 없이 삼치 등 잡어 40kg의 어획물을 불법 포획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런데 서귀포해경이 중국 언선을 압송하던 중 중국어선 S호가 3일 오전 11시 54분경 서귀포 370m 해상에서 좌초됐다. 서귀포해경에 따르면 압송 중이던 중국어선 S호가 기관고장으로 인해 예인되던 중 높은 파도와 강풍(당시 제주도 전 해상풍랑주의보 발효)으로 인해 좌초됐다고 밝혔다. 이 과정에서 경찰관 2명은 예인 작업 중 허리 타박상과 무릎 타박상으로, 치료를 받았다.

좌초된 중국어선은 약 50° 기울어진 상태로 기관실 부근에 물이 차 있으며, 어선에 타고 있던 선원 전원은 해경에 의해 안전하게 경비함정으로 인계되어 인명피해는 없는 상태다. 환기를 위해 공기를 배출하거나 유입하는 에어밴트는 모두 봉쇄조치됐다.

해경은 유류오염 등에 대비해 구조대와 방제직원 등을 현지에 보내 기름을 다른 탱크로 이송했다. 현장에서  만단 해양경찰서 관계자는 "오는 19일에 도내 D업체가 어선 구난작업을 실시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장태욱  taeuk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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