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밀착형 생활 SOC사업을 통해 도내에 국민체육센터 2곳이 건립되며, 공공체육시설 9곳 개·보수가 추진된다.

지역밀착형 생활 SOC사업은 국민의 건강과 여가 활용,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국정과제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제주도는 ‘지역밀착형 생활 SOC 공모사업’에 12개 사업을 응모한 결과, 총 11개 사업이 선정돼 국민체육진흥기금 82억 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7일 밝혔다.

지역밀착형 생활 SOC사업에 응모해 선정된 사업은 우선, 제주시 구좌읍과 한림읍 두 지역의 국민체육센터 건립사업과 도내 공공체육시설 9곳 개·보수 사업이다.

서귀포시 지역 공공체육시설 중에서는 서귀포야구장(성인) 시설 보수·보강사업, 서귀포전천후게이트볼장 시설 보수·보강사업, 안덕생활체육운동장 인조잔디 설치사업, 남원생활체육관 개·보수사업 등이 선정됐다.

제주시권은 사라봉축구장 및 애월축구장 인조잔디 교체 사업과 월림리축구장 인조잔디 조성사업, 제주종합경기장 한라씨름장 및 주경기장 개·보수 사업이 선정됐다.

제주도는 국민체육센터 건립사업에 1곳당 체육진흥기금 30억 원과 지방비 90억 원 등 총 120억 원을 투자해 올해부터 3년간 계속사업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신축되는 국민체육센터에는 수영장이 필수시설로 들어감에 따라, 수영장이 없는 읍·면 지역의 오랜 숙원해결과 새로운 생활체육 문화가 형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조상범 문화체육대외협력국장은 “생활체육 발전과 도민 건강증진을 위해 이번 공모사업을 포함하면, 7개소의 시설 신축과 12개소의 기능보강에 총 419억 원이 투자된다”며, “내년에도 지역밀착형 생활 SOC 공모사업을 적극 유치해 체육시설을 균형·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