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해양경찰서(서장 조윤만)는 8일, 서귀포시 안덕면 대평포구 연안에서 스킨스쿠버 활동을 하던 지아무개 씨(71년생, 여, 경기도 안산)가 의식을 잃어 119에 의해 서귀포시 모 병원으로 이송되었지만 끝내 숨졌다고 밝혔다.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8일 오후 2시 30분경, 지 씨는 레저보트 R호를 타고 출발해 오후 3시경 대평포구 남동쪽 500m 해상에서 스킨스쿠버 활동을 하던 중 의식을 잃고 수면 위로 떠올랐다. 지 씨는 이후 주변에 있던 R호로 끌어올려졌고, 이아무개 씨(79년생, 남, 서귀포시 안덕면)가 오후 3시 10분경 신고했다. 지 씨는 대평포구 입항 후 119 대원들에 의해 서귀포 모 의료원으로 이송됐지만 숨졌다. 이와 관련하여 서귀포해양경찰서에서는 선박에 타고 있던 목격자와 선장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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