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제주 국제 유스 축구대회, 18일까지 서귀포 일원서 개최
총 20개 팀 참가 기량 겨뤄…토너먼트 패자전 개최 다양한 경험 유도

13일 강창학경기장에서 수원FC와 PSV아인트호벤이 경기하고 있다(사진=강문혁 기자)

축구 유망주들이 기량을 펼치는 ‘2019 제주 국제 유스 축구대회’가 11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18일까지 서귀포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제주 국제 유츠 축구대회는 ‘글로컬(글로벌 + 로컬) 축구 도시’ 서귀포시가 개최하는 대회로  아시아 최고의 유소년(U-15)월드컵으로 알려져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유럽 5개 팀, 북·남미 2개 팀, 일본 4개 팀, 중국 1개 팀, 한국 8개 팀 등 총 20개팀이 참가하고 있다. 지역별 참가팀을 살펴보면 △유럽 뉴케슬유나이티드, 카디프시티, 보루시아도르트문트, 아우구스부르크, PSV아인트호벤 △북·남미 팔메이라스(브라질), LA갤럭시(미국) △일본 가시마 엔틀러스, 감바 오사카,  요코하마FC, 도쿄 베르디 △중국 상하이 선화 △한국 제주유나이티드FC, 부산아이파크, 전북현대, 수원FC, 포항스틸러스, 성남FC, 대병중, 전주시민축구단 등이다.

총 20개 팀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4개 팀씩 5개 조로 나눠 조별 풀리그 방식으로 예선이 진행된다. 각 조 1위 5개 팀과 2위 팀 중 성적 순으로 선발된 3개 팀이 최종 8강 토너먼트에 진출한다. 토너먼트에서는 패자전도 열려 참가팀들이  서로 경기를 할 수 있게 유도하면서 성적을 떠나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결승전은 18일 오후 5시부터 강창학경기장에서 치러질 예정이다.

앞서 지난 11일 개막식 공식행사가 켄싱턴리조트 오름홀에서 열렸다. 개막식 공식 행사는 ‘2019 제주 국제 유스 축구대회’사전홍보와 각 팀을 대표하는 프로팀 선수들의 축전영상을 시작으로 팀 대표자회의, 조 추첨식 그리고 축구해설위원 박문성 위원과 함께하는 지도자 컨퍼런스 순으로 진행됐다.  올해 처음 진행된 지도자 컨퍼런스에서는 ‘유소년 축구 선수 육성’을 주제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조 추첨식은 국내에서 개최되는 U-15세 국제 대회로는 처음으로 공식 주관 방송사인 STN을 통해 NAVER TV에서 생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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