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6.~9.29, 회화, 판화, 입체조형물 등 다양한 기법 선보여

갤러리 ICC JEJU는 제주해녀의 일상을 엿볼 수 있는 오은미 작가 개인전 ‘해녀 비바리와 고냉이’전을 개최 중이다. 전시기간은 26일부터 내달 29일까지다.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 JEJU) 3층에 위치한 갤러리 ICC JEJU는 제주해녀의 일상을 엿볼 수 있는, 오은미 작가 개인전 ‘해녀 비바리와 고냉이’전을 개최 중이다. 전시기간은 26일부터 내달 29일까지다. 

이번 전시는 회화, 판화, 입체조형물,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기법을 통해 해녀 비바리와 반려묘 고냉이(‘고양이’의 제주어)의 일상을 명랑하고 재미있게 풀어내고 있다. 오은미 작가는 “밝고 친숙하게 표현된 해녀의 일상을 통해 제주인의 삶의 한 편을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제주의 풍속과 해녀의 삶을 현대적으로 표현한 이번 전시를 통해 제주도민은 물론 제주를 방문한 방문객과 외국인 또한 제주의 풍속과 해녀에 대한 이해와 관심이 깊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재미있는 애니메이션과 아기자기한 소품들도 함께 만날 수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즐겁게 감상할 수 있는 이번 전시에서는 실크스크린 등의 원데이클래스 공방을 운영하고 있는 작가가 직접 제작한 에코백, 열쇠고리 등의 아트굿즈도 구매할 수 있다.

오은미 작가는 올해 제주문화예술재단이 주관하는 제주도 해녀문화 우수 예술창작 지원사업의 참여작가로 선정됐으며, 제주의 문화와 해녀의 삶을 캐릭터화해 친숙하고 풍부하게 표현하고 있다. 

오은미 작가는 제주 해녀 비바리 이야기를 담은 동화책도 시리즈로 연속해서 발간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한편, 오은미 작가는 숙명여대 회화과를 졸업하고 프랑스로 유학, 프랑스의 Rennes 대학원 조형학과와 Bourges국립예술학교를 졸업했다. 서울에서 활동하다 제주의 자연에 반해 제주로 이주해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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