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선박.(사진은 서귀포해경 제공)

서귀포해양경찰서(서장 김언호)는 30일 새벽, 대정읍 모슬포 운진항 서방파제 40m 해안에서 24톤급 제주선적 유자망 어선 J호(승선원 12명)가 좌초된 것을 구조 완료하였다고 밝혔다.

서귀포해경에 따르면 30 새벽 4시11분경, 모슬포 운진항 서방파제 40m 해안에 24톤급 제주선적 유자망 어선 J호가 좌초되어 우현(오른쪽)으로 약 10도 이상 기울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서귀포해경이 구조대 및 경비함정과 민간구조선 등을 현장에 급파해 선박 고정작업 및 어획물 이적작업을 실시하는 등 이초 작업을 실시했다. 민간구조선이 오전 7시 52분경(약 3시간 41분 만에)에 J호를 안전하게 이초해 모슬포항으로 예인했다. 선장 등 승선원은 모두 건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서귀포해양경찰서는 선장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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