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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 따려고 시행사에 돈 댔는데, 억울해서...사업자 김 아무개 씨 7일 남원읍 오피스텔 공사현장에서 크레인 농성
장태욱 | 승인 2019.11.08 10:12
김 씨가 고공농성을 펼쳤던 오피스텔 신축공사 크레인.(사진은 장태욱 기자)

공사장에서 채무 변제를 요구하며 4시간 여 동안 고공 크레인에서 고공농성을 벌인 사업자가 경찰의 설득과 중재로 농성을 해제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사업을 위해 시행사에 로비를 하고 돈을 빌려주기도 했는데 도중에 시행사가 바뀌자 억울함을 표현한 일이다.

7일 오후 4시30분 경, 남원읍 M오피스텔 신축공사 현장에서 40대 남성이 크레인에 올라 고공농성을 시작했다.

경찰 20여 명과 소방대원 15명을 포함해 40여 명이 현장에 출동해 만일의 사고에 대비했다. 서귀포소방서는 현장에 펌프카와 고가차, 구급차 등을 배치하고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다. 119대원들은 크레인 아래에는 추락 사고에 대비해 에어쿠션을 설치했다.

크레인에 오른 이는 서귀포시 동홍동 주민 김아무개 씨(44)로 밝혀졌다. 김 씨는 M오피스텔 사업에 참여하기 위해 시행사 관계자에 로비도 하고 2000만 원을 빌려주기도 했는데, 시행사가 바뀌면서 돈만 날렸다는 주장이다.

경찰은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김 씨와 거래한 이전 시행사 관계자들과 김 씨 사이를 중재했고, 이전 시행사가 빌린 돈을 갚겠다고 약속해 김 씨는 농성을 풀었다..

김 씨는 이날 오후 9시20분 경에 119 대원들의 도움을 받아 크레인에서 내려왔고, 현장에 대기하던 경찰과 소방대원들은 오후 9시30분 경에 현장에서 철수했다.

새로운 시행사인 T사는 자사와는 무관한 일이라며 김 씨는 업무방해로 고소했다. 서귀포경찰은 고소와 관련해 조사를 벌일 방침이다.

 

 

장태욱  taeuk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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