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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에 마음 놓고 탁구칠 수 있는 공간 없다”제3회 서귀포시협회장배 탁구대회 2일 개최
양용주 | 승인 2019.12.04 10:49
제3회 서귀포시협회장배 탁구대회가 2일 천지학생체육관(구 동홍생활체육관)에서 열려 탁구 동호인들이 기량을 겨루면서 친선을 도모했다.(사진=양용주 기자)
레민홍(Le Minh Hung) 다낭탁구협회장(좌)과 홍운익 서귀포시탁구협회장(우)이 업무협약서에 서명하고 있다.(사진=양용주 기자)

제3회 서귀포시협회장배 탁구대회가 2일 천지학생체육관(구 동홍생활체육관)에서 열려 탁구 동호인들이 기량을 겨루면서 친선을 도모했다. 이날 베트남 다낭탁구협회와 친선교류를 위한 MOU도 체결됐다.

이날 대회에는 도내 9개 탁구동호회와 서귀포시스포츠클럽, 4개 초등학교 스포츠클럽에서 200여 명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겨뤘다. 베트남 다낭탁구협회에서도 5명의 선수를 출전시켰다.

대회는 개인전과 단체전으로 진행됐으며, 초등부 저학년부와 고학년부, 중등부, 천하부, 백두부, 한라부, 금강부, 오름부 등으로 나눠 경기가 치러졌다.

개회식에서 김태련 제주도탁구협회장이 지원금을 전달하며 선수단을 응원했다.

홍운익 서귀포시탁구협회장은 이날 대회 참가자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며 “탁구인들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는 뜻깊은 자리가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개회식 후 홍 회장은 탁구 종목에 대한 인프라 부족에 대한 아쉬움을 전했다.

홍 회장에 따르면 서귀포시 지역에서 탁구를 할 수 있는 공간이 거의 없는 실정이다. 탁구 전용 시설은 물론이고 사설탁구장도 없다. 반면 탁구인구는 2015년 서귀포지역에 4개 동호회에서 200여 명이 활동했으나, 2018년 8개 동호회 400명으로 늘었으며, 학교스포츠클럽도 3개교에서 11개교로 증가하는 등 탁구 수요는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홍 회장은 “동호인들은 건물 지하를 임대해 사용하는 등 열악한 환경에서도 탁구를 즐기고 있다”면서 “마음 놓고 탁구를 칠 수 있는 공간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소망을 밝혔다. 그리고 “서귀포시가 혁신도시에 내년 준공 예정인 복합체육시설에 탁구장 공간을 마련하겠다는 뜻을 밝혔다”면서 그것으로 위안을 삼았다.

양용주  sgp199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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