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창립총회 열고 규약 승인…30일 출범식 예정

서귀포시장애인체육회 창립총회가 19일 서귀포시장애인회관 회의실에서 열리고 있다.(사진=양용주 기자)

서귀포시장애인체육회가 19일 서귀포시장애인회관 회의실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첫걸음을 시작했다. 그리고 오는 30일 출범식을 갖고 공식적으로 서귀포시장애인체육회의 출범을 선포할 예정이다.

서귀포시장애인체육회 설립은 지난 2018년 9월 도의회 도정질의에서 박호형 의원의 장애인체육회 시지부를 설립해 장애인들의 생활체육 활성화를 도모해야 한다는 지적에 따라 추진되기 시작했다. 이어 올해 3월 박호형 의원 주관으로 도와 행정시, 도장애인체육회가 참여한 정책간담회에서 추진위원회 및 기관별 역할 분담안이 마련됐다. 

이후 9월 서귀포시장을 위원장으로 한 서귀포시장애인체육회 설립 추진위원회가 구성되고 조직 구성에 들어갔다. 서귀포시장애인체육회 사무실은 서귀포시장애인회관 5층에 마련됐다. 

11월부터는 종목별 가맹신청을 받아 서귀포시장애인배드민턴협회 등 8개 종목(배드민턴, 바둑, 태권도, 볼링, 수영, 게이트볼, 당구, 파크골프)단체가 승인을 받았다. 그리고 지난 11일 서귀포시장애인체육회 발기인 총회를 열고 창립총회를 의결했다.

이날 창립총회는 양윤경 서귀포시장이 임시 의장을 맡아 회의가 진행됐다. 안건은 서귀포시장애인체육회 규약(안)과 서귀포시장애인체육회 임원 선출의 건 2개가 상정됐다.

규약(안) 심의에서는 첫 임원의 임기를 현재 도 장애인체육회 임원에 임기에 맞추는 것으로 수정 가결됐다. 임원 선출에서는 규약에 따라 서귀포시장이 당연직 회장으로 선출됐다. 나머지 임원은 회장이 정기총회 전까지 내정해 선임한 후 총회에서 발표키로 의결했다. 

정기총회는 임원 등 선임을 마치고 내년 2월 중 개최될 것으로 보인다.

저작권자 © 서귀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