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후 6시11분쯤 서귀포시 남원읍 남원리에 소재한 게스트하우스에서 ‘펑’하는 소리와 함께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
제주자치도 소방안전본부는 당시 폭발 충격으로 투숙객 1명이 중상을 입고 7명이 다치는 등 8명의 부상자와 1000여만 원의 재산손실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사고가 발생한 현장은 폭격을 맞은 듯 폐허로 변했다. 게스트 하우스 지붕이 날아가가 주변에 나뒹굴고 있고, 건물 내부는 아수라장으로 변했다. 경찰이 사고 원인 등을 조사하기 위해 외부인의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소방당국은 투숙객이 음식물 조리를 하던 중 LP가스가 폭발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는데, 경찰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