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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선적 어선 화재로 침몰, 선원 6명 실종4일 새벽 우도 남방에서 화재, 선원 2명 탈출하고 6명 실종.. 해경 수색 진행중
장태욱 | 승인 2020.03.04 09:20

제주지방해양경찰청(청장 여인태)은 4일 오전 3시 18분경 제주 우도 남동방 74km해상에서 연승어선 A호(29톤, 서귀포선적, 승선원 8명)에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해경 경비함정과 어업지도선, 일본 관공선 및 우리어선들이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화재선박 A호에는 선원 8명(한국 3명, 베트남 5명)이 승선하고 있었다. 이중 2명(한국 2명)은 화재발생 후 긴급히 탈출했고 인근 어선이 구조했으나 나머지 선원들은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해경은 선원들이 배안에 있거나 해상으로 탈출했을 두 가지 가능성을 두고 화재진압과 함께 주변해역에 대해 수색작업을 병행했는데 화재가 어선 전체로 확산되어 화재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4일 아침까지 화재선박 주변에는 해경 경비함정 1척, 해수부 어업지도선 1척, 해경에서 요청한 일본 관공선 1척 및 어선 10여척이 함께 수색작업을 벌였다.

야간수색을 위해 조명탄을 탑재한 고정익 항공대 1대가 무안에서 출항 후 현장에 도착해 있으나 현지 기상이 좋지 않아 조명탄 투하가 불가능해 새벽까지 대기해야 했다. 현지에는 북서풍이 초속 10-12m로 불었고 파고 2m로 일었다.

해경은 현재 동원가능한 모든 구조세력을 비상소집하여 경비함정과 구조대원들이 추가로 현장으로 이동시켰다. 인근어선에서 구조된 선원 중 1명은 화상을 입어 오전 6시20분경 해경헬기를 이용해 제주공항으로 이송했다.

오전 6시25분경 부터 해경 고정익 항공기에서 조명탄 등을 투하해 수색 활동을 지원했다. 현재 화재 선박 화재 진압과 함께 수색활동을 펼쳤다. 헬기 1대는 현장에 도착해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A호는 7시23분경 화재 진화 도중 침몰됐고 침몰해상 수심은 약 141미터로 추정된다. 화재선박에는 선원 총 8명 가운데 한국인 선원 2명은 자력으로 탈출해 인근 어선에서 구조됐으나 나머지 한국인 선원 1명과 베트남 선원 5명 등 6명은 실종된 상태이다.

8시 현재 침몰해역 주변에 해경 경비함정 2척과, 해수부 어업지도선 1척, 일본 관공선 1척, 민간어선 19척 및 헬기 2대가 실종 선원들을 수색중에 있다. 해경 경비함정 9척과, 해군 군함 1척, 관공선 4척 및 해군 고정익 항공기 1대 등이 추가로 현장을 향해 이동하고 있다.

장태욱  taeuk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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