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7월 철거공사 착수 10월 마무리 예정

서귀포소방서 건물이 철거 중인 가운데 7월부터 서귀포시민회관이 철거될 예정이다.(사진=오성희 기자)
서귀포소방서 건물이 철거 중인 가운데 7월부터 서귀포시민회관이 철거될 예정이다.(사진=오성희 기자)

50년 가까이 서귀포시민들의 문화·체육활동의 일번지였던 서귀포시민회관이 올해 하반기에는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이에 따라 이곳에 둥지를 틀었던 서귀포문화원도 지난달 30일 이중섭창작스튜디오로 자리를 옮겼다.

서귀포시에 따르면 시민회관은 오는 7월 철거에 들어가 10월까지 작업이 마무리될 예정이다.  서귀포소방서 건물이 철거 중으로 이달 철거공사가 마무리될 예정이다. 올해 서귀포소방서 건물과 시민회관이 철거되면 내년부터 동홍천 옛 물길 복원과 문화광장 조성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서귀포시민회관은 지난 1972년 부지면적 6829㎡, 연면적 1623㎡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되어 그동안 시민들의 문화·체육 활동의 일번지 역할을 맡아왔다.  

한편, 동홍천 옛 물길 복원사업은 지난 2017년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하천사업 제안공모에 서귀포시가 '지역이 공감하는 문화와 휴식의 강 동홍천 만들기 사업'을 응모해 선정된 사업으로 원도심 활성화사업과 연계해 도시방재시설로써의 기능뿐만 아니라 생태하천으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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