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마을문화진흥원, 7월 11~12일 서귀포문화재야행 운영
26일부터 내달 14일까지 시민배우, 거리공연 예술가 공개 모집

극단 가람 '봉마공진'(사진=제주마을문화진흥원)
극단 가람 '봉마공진'(사진=제주마을문화진흥원)

오는 7월 서귀포시내 일대에서 과거로의 시간여행이 펼쳐진다. 문화재청과 제주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사)제주마을문화진흥원(이사장 안정업)이 주관하는 서귀포문화재야행 <시간여행 그날, 목사-탐라의 꿈>이  7월 11일 오후 6시부터 1시간 반동안 진행된다. 일호광장을 시작으로 초원사거리, 동명백화점, 이중섭거리, 솔동산입구, 서귀진지까지 구간에서 거리퍼레이드와 공연를 펼치는 시간여행 프로그램이다. 

제주마을문화진흥원은 서귀포문화재야행에 참여할 시민배우와‘촐람생이 놀이터’ 거리공연 예술가를 이달 26일부터 내달 14일까지 공개 모집한다. 

시민배우들은 대신, 상궁, 나인, 양반 등의 역할을 맡아 조선시대의 일상을 직접 경험하게 된다.  민복이나 갓을 써보고 싶었거나 조선한복 또는 서민분장을 해보고 싶었다면 좋은 기회가 될 것이고, TV사극 속 배우가 되어 대사를 직접 해보거나 색다른 인증사진을 찍을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촐람생이 놀이터 거리 공연 예술가는 행사 당일 오후 8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이중섭거리에서 버스킹 공연을 맡는다.

<시간여행 그날>은 서귀진 군사들의 연무의식 퍼포먼스로 펼쳐지고, 이중섭거리에서는 '공마봉진'이 창작뮤지컬로 재현된다. 또 합창단 150명이 참여하는 제주민요 플레시 몹이 율동과 함께 펼쳐지고, 이동 동선 주변에는 시민배우들이 옛 삶의 풍습들을 재현하게 된다.  

제주마을문화진흥원은 프로그램 진행에 참여할 시민배우와 거리공연 참가자를 모집하고 있다. 이달 26일부터 내달 14일까지 공개 전자우편(lovejeju2019@naver.com)으로 접수하면 된다. 시민배우는 성명과 휴대폰번호, 거리공연 예술가는 단체명과 행사실적을 보내면 된다. 거리공연 참가팀은 팀별 1일 1~2회(회당 20~30분) 공연을 펼치게 되며, 공연명과 단체명, 행사실적을 적어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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