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안덕면 감산리에 위치한 (사)문화예술공간몬딱(대표 김민수, 이하 몬딱)이 지역예술가 및 주민 60여 명과 함께 전시회, 공연, 나눔장터를 개최한다. 2회 째를 맞이한 이번 행사는 몬딱에서 활동하고 있는 몬딱나누미 봉사단 회원들과 지역 주민이 협력해 만든 행사로 참가비는 무료이며 장소는 서귀포시 문화예술공간몬딱에서 열린다.

1차 전시는 8일부터 30일까지이며 21일 오후 1~4시 나눔장터, 4~6시 공연도 열릴 예정이다.

또한 7월 중에 제주시 성안교회 성안미술관에서 2차 전시회를 계획하고 있다.

전시회에는 몬딱나누미 회원들이 스마트폰, DSLR카메라 등을 이용해 찍은 사진, 직접 만든 그림과 공예, 시 등을 1점씩 출품해 전시하고 있다.

김민수 대표는 행사를 통해 판매된 작품의 수익금은 전액 기부하고, 전시한 작품도 희망자에 한해 제주교도소에 기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작년 1회 행사를 통해 발생한 수익금은 제주에 반려견 140마리를 키우시는 분에게 사료를 지원하는 데 사용됐다.

몬딱은 감귤선과장을 개조해 만든 복합문화예술공간으로 갤러리, 아트클래스, 아트샵, 공연 무대 등을 운영하며 지역주민들의 문하활동 참여와 향유를 지원하고 있다.

김민수 대표는 “제주 서남부 지역이 문화를 향유하거나 배울 수 있는 곳이 부족하다”라며 “지역민들과 함께 문화예술을 공유하고 즐기기 위해 개인작업실로 이용하던 공간을 업사이클링해 몬딱을 만들었다”라고 전했다.

이어서 김민수 대표는 “앞으로 매월 새로운 전시를 준비하고 있으며 청년작가에게 무료로 대관을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관람 시간: 10:00~18:00

주소: 서귀포시 안덕면 일주서로 1488번길 5 (사)문화예술공간몬딱

홈페이지: www.monttak.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