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춘생 신임 비서관
정춘생 신임 비서관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청와대 자치발전비서관, 제도개혁비서관, 일자리기획·조정비서관, 문화비서관, 여성가족비서관 인사를 단행했다.

청와대 자치발전비서관에 이신남 제도개혁비서관을, 제도개혁비서관에 윤난실 경남도청 사회혁신추진단장을 내정했다. 일자리기획·조정비서관에 서영훈 일자리기획·조정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을, 문화비서관에 이경윤 아시아문화원 민주평화교류센터장을 내정했다.

그리고 여성가족비서관에는 정춘생 더불어민주당 공보국장을 임명했다. 청와대는 신임 정 비서관이 당 최초 여성 조직국장과 원내행정기획실장 등 당내 핵심 보직을 두루 역임하였으며, 당 여성국장과 여성가족 전문위원으로서 여성과 가족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했던 전문가라고 설명했다.

청춘생 신임 비서관은 1969년 서귀포시 남원읍 신흥2리에서 태어났고, 흥산초·남원중·삼성여고·동국대·동국대 대학원을 졸업했다.

동국대학교 재학시절에는 학생운동에 가담했고, 1991년 300만 원의 현상 수배를 받고 수배 생활을 이어가다 1992년 6월 구속됐다. 그해 12월 집행유예로 풀려나 1993년 대학에 복학하고, 1995년 대학원에 입학해 여성정책을 공부했다.

대학을 졸업하고 1998년 새정치국민회의 당직자 공채에 합격해 당직자 생활을 시작했는데, 여성국 대외협력부장, 사이버홍보지원단 기획부장, 노무현대통령후보 선대위 인터넷본부 기획팀장 등으로 활동했다.

2003년 열린우리당 창당에 합류해 2004년 1월부터 여성가족 전문위원으로 일하며 당의 여성·가족 분야 정책의 기초를 다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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