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서귀포신문 독자권익위원회 회의 열려

28일 독자권익위원회(사진=강문혁 기자)
28일 독자권익위원회(사진=강문혁 기자)

올해 두 번째 서귀포신문 독자권익위원회 회의가 28일 저녁에 열렸다. 사별연수에 참석한 후에 열린 회의라 언론사 사업 및 운영에 대한 의견들이 제시됐다.

김찬수 위원장은 “오늘 사별연수를 했는데, 전국의 유사한 언론사들 가운데 경영이나 보도에 뛰어난 언론사들을 벤치마킹해서 혁신해야 한다”라고 제안했다.

김용범 위원은 “이제 읽는 시대에서 보는 시대로 바뀐다. 이에 맞춰 지면 편집도 1면 전면을 사진을 내는 정도의 파격을 시도해볼만하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색깔을 선명하게 하기 위해 용지도 바꾸는 것을 고려해보라”고 제안했다.

김용범 위원은 최근 은평신문과 관련해 바른지역언론연대 공동기사가 실린 것을 언급하며 우리 지역의 뉴스가 아니지만 전국적으로 중요한 사안이고 서귀포신문이 연대를 표현하는 의미에서 중요하게 앞으로 배치하는 게 좋았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오충윤 위원은 “스마트폰에서 쉽게 볼 수 있도록 앱을 만들어서 배포하라. 이제 종이보다 손바닥에서 보는 시대기 때문에 이를 감안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코로나19와 관련해 보도할 때, 서귀포시 중심으로 하면 좋겠다. 제주시에 확진자가 발생한 것까지 모두 보도하면 복잡하다”고 말했다. 최근에 기회기사 가운데 식물과 관련한 것들이 많이 올라오던데 재미있게 봤다는 말도 덧붙였다.

양창용 위원은 “특집으로 기획된 기사들 좋아졌다. 그리고 실생활에 필요한 정보들 한 곳에 모아주는 것도 좋았다”라고 말했다.

이진영 의원은 “서귀포시의 지역성을 강화하는 것은 당연한데, 지역일간지나 중앙지를 구독하지 않은 독자들을 위해 일주일간 중앙의 소식을 짧게 요약해주는 면도 만들면 좋을 것 같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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