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아카데미 개강식

서귀포YWCA(회장 고맹수)는 1일 오후 2시 ‘2021 평화아카데미 서귀포지역’ 개강식 및 1강좌를 개최했다. 제주자치도가 주최하는 프로그램인데, 평화실천 의지가 강한 평화리더를 양성할 목적으로 마련됐다.

도민을 대상으로 사전 신청자를 접수했는데, 시민 35명이 강의를 신청했다.

통일부산하 비영리단체인 셋넷학교 교장이자, 셋넷예술단 예술감독인 박상영 선생이 첫 강연에 나섰다. 박상영 선생은 ‘<평화&감수성> 유연한 시선이 주는 선물, 통일’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박상영 선생은 탈북 이방인들을 위한 유연한 사고(평화감수성)가 이 시대에 필요하다며 그 이유를 현장의 경험을 바탕으로 구체적으로 전달했다. 그리고 “작게는 가족 안에서, 지역 안에서, 그리고 점차적으로 사회, 국가로 평화감수성을 확대해나가면 사회가 훨씬 평등하고 따뜻해질 것이다”라며 평화리더로의 역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참여한 수강생은 “일방적인 소통보다는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각자가 갖고 있는 연결고리로 퍼즐을 맞추듯 맞춰가며 평화리더로 작은 실천부터 해보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평화아카데미 2강좌는 서울교대 김철웅 교수가 ‘[평화&북한문화] 피스토크-우리가 몰랐던 북한이야기’를 주제로 진행한다.

아카데미는 제주도민이면 누구나 무료로 수강 가능하며, 온라인 사전신청자에 한해 참가 가능하다. 문의 762-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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