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발달장애인의 대축제인 ‘제15회 스페셜올림픽코리아 전국하계대회’가 오는 11월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선수 등 1270명이 참여하는 가운데 서귀포시 일원에서 개최된다.
(사)스페셜올림픽코리아(회장 이용훈)와 제주특별자치도장애인체육회가(회장 권한대행 구만섭) 공동주최하고 제주스페셜올림픽코리아(회장 전귀연)가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 제주특별자치도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공천포전지훈련센터, 강창학종합경기장 등 서귀포시 일원 12개소 경기장 등에서 열린다.
경기종목으로는 육상, 농구, 축구, 탁구, 보체, 배드민턴, 골프, 수영, 역도, 배구, 태권도, 롤러스케이팅 등 12개이며, 시범종목으로 드론축구가 진행된다.
대회 참가 규모는 선수 650명, 지도자 220명, 심판 및 스텝 등 약 1270명이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하여 폐회식을 생략하는 등 대회 관련 부대행사는 최소화하고 코로나19 거리두기 지침에 맞게 철저한 방역과 함께 종목별로 개최될 예정이다.
한편, 오는 2일 오후 5시 대회 성화 봉송 채화식이 서귀포시청 1청사 마당에서 열릴 예정이며 서귀포시장, 스페셜올림픽코리아 회장 등 2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대회 관계자는 “대회참가자들은 필수적으로 PCR검사를 받게 하고, 경기를 무관중으로 진행하는 등 방역을 최우선으로 하여 안전하게 진행할 것”이라며, “이번 대회가 위드코로나 시기에 성공적인 행사의 출발점이 되길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오성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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