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서귀포신문사배 전국동계훈련 초등부 축구리그 개막
서귀포신문사배 전국동계훈련 초등부 축구리그가 6일부터 20일까지 삼다체육공원에서 열린다. 이 리그는 서귀포신문사가 주최하고 서귀포시축구협회가 주관하며 제주특별자치도가 후원했다. 전국 초등학교 19개 팀이 리그에 출전했다.
김성은 서귀포신문 대표는 “전국 동계훈련 청소년 축구대회는 22년간 축구 꿈나무들을 위해 개최되었다. 작년에는 코로나19여파로 아쉽게 대회가 열리지 못했는데, 올해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대회를 열 수 있어 무척 다행이다. 서귀포시는 전국에서 가장 따뜻한 고장이고 운동 인프라가 잘 갖춰있다. 올해도 전국 많은 팀이 동계훈련 축구 리그에 참가를 희망했으나, 경기 일정 등의 이유로 참가 팀을 제한하게 되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 축구 리그를 통해 전국 꿈나무들과 서귀포시가 함께 성장하고 서귀포시에서 담금질한 선수들이 우리나라 축구를 짊어질 훌륭한 선수로 성장하길 기원한다”라고 말했다.
6일, 축구 리그에서는 삼다체육공원A에서 파주유소년 팀 대 일산아라FC, 삼다체육공원B에서 포항U12 대 RFC의 첫 경기가 시작됐다.
이준기 파주유소년팀 감독은 “5년째 서귀포 전지훈련장을 찾았다. 파주는 겨울철에 추워 훈련하기도 힘들지만, 코로나19여파로 연습경기 하기도 힘들었다. 이 리그에서는 연습경기를 할 수 있다. 서귀포는 따뜻해 부상 없이 훈련을 많이 할수 있다. 훈련하고 나서 파주로 돌아가 바로 경기를 했는데, 성적도 꽤 좋았다”라고 말했다.
이모 남양주 진건초 학부모는 “오늘 첫날인데, 숙소에서 아이들이 운동장으로 오면서 날씨가 좋아 신났다. 삼다 체육공원 축구 운동장을 보니 환경이 너무 좋다. 아이가 훈련을 열심히 해서 훌륭한 선수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승기 파주유소년팀 선수는 “몇 년 전에서 서귀포에서 훈련했어요. 훈련 때문에 엄마랑 떨어져 있지만요. 따뜻한 곳에서 친구들과 경기를 하니 좋아요”라며 미소지었다.
경기 운영은 ▲경기 진행이 불가능한 경우 그 경기에 대해 0대0 무승부 처리한다. ▲선수교체는 경기 개시 전 제출한 후보 명단에 의한 초등부는 3명에 한하여 교체 가능 ▲ 경기당 1회 경고 시 차기 경기로는 자동소멸되며, 경기 누적(2회) 및 퇴장 시는 당해 경기만 적용되며 즉시 선수교체가 가능하다 등이다.
주최측은 코로나19예방을 위해 모든 참가자의 미스코 착용과 경기장 입장 전 체온 측정 및 손소독제 사용, 자가문진표를 제출하고, 백신접종 완료 증명 또는 PCR음성확인서(48시간내) 확인 후 입장 가능하도록 했다. 또한 경기장 입장 시 참가자 간 안전거리를 최소 2m 이상 유지하도록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