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실업최강전 전국태권도 대회, 9~11일까지 공천포전지훈련센터에서 개최

개인 여자부 예선전(춘천시청 대 인천광역시 동구청) (사진=강문혁 기자)
개인 여자부 예선전(춘천시청 대 인천광역시 동구청) (사진=강문혁 기자)

전국 28개 실업팀 500여 명의 태권도 선수들이 공천포전지훈련센터에서 3일간 열전을 펼치며 태권도 최강자를 가린다.

2022년 한국실업최강전 전국태권도 대회가 9~11일까지 3일간 공천포전지훈련센터에서 개최된다. 이 대회는 한국실업태권도연맹이 주최하고 서귀포시 서귀포시태권도협회가 주관하며 서귀포시체육회, 제주특별자치도태권도협회가 후원했다.

장태수 한국실업태권도연맹 회장은 개회사에서 “아름다운 천혜의 자연경관을 가진 세계적인 관광의 도시 제주 서귀포시에서 한국실업최강전 전국태권도대회가 개최됨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코로나19상황이 아직 끝나지 않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오늘 이대회가 열릴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으신 여러 관계자분에게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이어 “세계태권도계의 최고의 기량으로 종주국 실업선수단으로 구성된 대회인 만큼 국내 외 어느 대회보다도 수준 높은 최고의 경기가 되도록 참가한 선수단 여러분께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주시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김태엽 시장은 환영사에서 “ 서귀포시는 다양한 스포츠 인프라를 갖추고 있어 각종 국제 전국 스포츠 대회가 개최되는 국내 최고의 스포츠 중심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태권도 실업팀의 활성화와 선수들이 경기력 향상을 위해 한국실업최강전 전국태권도대회가 3번째 개최를 맞고 있다”라며 “그동안 대회는 선수들이 훈련한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는 장이 되었으며, 공정한 경쟁을 통한 선수단 상호 간에 한층 더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대회 참가를 위해 서귀포시를 방문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머무시는 동안 멋진 추억 많이 만드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현성홍 서귀포시태권도협회 회장은 환영사에서 “서귀포시는 공천포 전지 훈련장에 태권도 전용 보조경기장 조성을 위해 올해 3억이라는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다. 그리하여 태권도의 성지로 발돋움할 수 있을 것이다”라며 “이 대회는 최고의 고장인 서귀포에서 최고의 선수들과 최고의 기량, 그리고 국가대표를 배출하는 잔치인 만큼 선수들이 땀의 결실을 보아 좋은 성적을 거두시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 대회에는 전국 28개 실업팀 500여 명의 남·녀선수들이 참가했다. 9일에는 개인전 여자(8체급)예선 및 결승전이 치러져 83게임이 진행된다. 10일에는 개인전 남자(8체급)예선 및 결승전이 치러져 75게임이 진행된다. 11일에는 3인(연합) 지명전 (남·여) 예선 및 결승전(1 코트)이 진행돼 21게임이 열린다.

경기관람중인 내.외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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