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 대원이 뱀에 물린 환자를 이송하는 장면(사진=서귀포해경 제공)
해경 대원이 뱀에 물린 환자를 이송하는 장면(사진=서귀포해경 제공)

서귀포해양경찰서(서장 김진영)는 16일 밤 제주시 우도면에서 뱀에 물리는 사고를 당한 관광객을 이송해 119구급대에 이송했다고 밝혔다.

16일 밤 11시16분쯤, 관광차 우도에 방문한 A씨(남, 30대)뱀에 다리를 물리는 사고를 당했다는 신고가 서귀포해경에 접수됐다. 피해자는 상급병원으로 이송을 원하다고 요총했다.

신고를 접수한 파출소 연안구조정은 밤 11시31분쯤 우도에 도착해 환자를 확인했다. 구조 대원은 환자와 보호자를 태운 후 밤 11시44분쯤 성산항에 도착해 대기 중인 119구급대에 환자를 인계했다.

A씨는 숙소 앞을 산책하던 중 뱀에 오른쪽 다리를 물려 우도보건지소를 방문해 검사한 결과, 혈압과 맥박이 높고 호흡이 곤란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서귀포해경 관계자는 “뱀 물림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잡초나 풀많은 곳에서는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서귀포해경은 올해 총 32명의 응급환자를 이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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