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김수길 (사)한국리틀야구연맹 사무국장
세계리틀야구대회 개최 예정
리틀야구단에겐 재충전 기회
시민 응원과 협조에 감사해
지난 7일, 강창학 야구장에서 열린 제2회 칠십리 전국리틀야구 대회 준결승전, 타석에 들어선 용인 기흥구리틀야구단 한 선수가 홈런을 쳤다. 이때 구장은 큰 함성으로 가득했다. 이 모습을 김수길 (사)한국리틀야구연맹 사무국장이 미소띄며 바라보고 있었다.
김수길 사무국장은 먼저 제2회 칠십리전국리틀야구 대회에 대해 설명했다. 김 사무국장은 “지난해부터 시작된 이 대회는 전국 리틀야구단 34개팀, 1200여명의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치고 있다”라면서 “조별리그를 시작해 예선 통과팀들이 16강 토너먼트를 벌여 결승전에서 최강자를 가리게 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 국장은 “강창학 구장에 있는 3곳 야구장은 모두 시설이 훌륭해 세계 리틀야구대회 개최가 가능하다”라며 “올해 가을에 10개국이 출전하는 도지사배 세계리틀야구선수초청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김 국장은 리틀야구단 선수들이 제주도에 대한 애정을 말하기도 했다. 김 국장은 “리틀야구단 선수들은 무척 제주도를 좋아한다. MLB 컵 전국리틀야구대회는 육지에서 예선전을 치루고 본선은 강창학 구장에서 열리는데, 본선 진출 선수들은 “우리 서귀포로 간다”라며 환호성을 지를 정도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 국장은 “서귀포시는 시합과 훈련하기 적합한 날씨와 숙박시설이 타 지역에 비해 잘 갖춰있다”라며 “리틀야구선수의 경우, 부모와 동행하는데, 선수들이 시합이 없으면 부모와 관광을 하며 재충전이 시간을 가질 수 있는 장점도 있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김 국장은 “관계기관과 협조로 이번 대회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협조와 응원해주신 서귀포시와 시민께 감사드린다”라고 말하며 마무리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