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시장 이종우)는 부처님 오신 날이 있는 5월을 맞이해 소암 현중화 선생의 불교 작품들과 국내 대표 사찰 소장 유물들 함께 소개하는 조범산방에 피어난 반야의 향기’ 특별전시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소암 현중화 선생의 불교관련 서예 작품 및 국내 대표사찰인 통도사와 해인사 소장 불교 유물 30여점이 소개된다. 특히 서귀포 법화사 대웅전 편액, 제주 국청사 대웅전 주련 등의 작품이 소개돼 눈길을 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소암의 예술세계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였던 불교와 선이라는 화두를 조명하기 위해 기획된 전시라며 소암 작품의 이해를 도울 수 있는 다양한 불교 유물들을 함께 소개할 수 있는 구성으로 준비했다고 밝혔다.

전시관 관계자는 소암기념관에서 전시를 관람하는 모든 분에게 마음에서 마음으로 깨달음의 교감과 행복이 전해졌으면 한다고 전했다. 전시는 72일까지고 관람은 오전 9~오후 6,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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