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19 ~ 28일 ‘제주도예가회’와 ‘사단법인 제주옹점’이 주관한 ‘제 2회 돌가마 페스티발 in Jeju’행사가 ‘2023 공예주간’과 함께 동시에 진행됐다. 전국적으로 200여명의 참가자가 모집됐으며, 제주의 흙을 직접 체험하고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제주전통돌가마인 노랑굴과 검은굴을 통해 참여자들의 개성이 드러나는 다양한 작품을 소성했으며, 그에 대한 소성작 전시를 24일부터 30일까지 제주공예박물관에서 ‘제2회 돌가마 페스티발 in Jeju 展’을 진행한다.
이 전시는 공예주간 종료 후에도 단순히 체험으로 그치지 않은 연장선으로써 제주전통가마를 활용한 소성작을 전시 하여 더 오랜 기간 행사를 상기시키고, 일회성이 아닌 다음 행사에 대한 기대와 홍보효과를 얻을 수 있도록 기획했다. 축제와 전시를 통해 제주 전통 옹기의 인식을 재고하고, 참여자·관람객들이 함께 즐기며 소통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해 제주 전통공예에 대한 경험이 지속되길 바란다.
방자연
pangja@nate.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