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각장애인 지원인력 간담회 현장(사진제공=제주도농아복지관)
시청각장애인 지원인력 간담회 현장(사진제공=제주도농아복지관)

제주도농아복지관(관장 문성은)은 지난 24일 시청각장애인 지원인력 간담회를 진행했다.이번 간담회에서는 시청각장애인 지원 서비스사업 및 성과를 공유하고, 지원인력 서비스에 대한 의견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시청각장애인 지원인력은 시청각장애인 전문 지원인력으로서 제주도농아복지관에서 진행하고 있는 시청각장애인 지원인력 양성과정을 수료하고 시청각장애인에 대한 지원활동을 하고 있다.

시청각장애(Deaf Blind)는 시각장애와 청각장애의 단순한 두 합이 아니라, 전혀 다른 유형의 새로운 장애 유형으로서 의사소통 단절은 물론 이동을 포함한 일상생활 전반에서 극심한 제약을 받는 장애다.

이러한 시청각장애인 지원인력은 시청각장애인의 일상생활 전반에 필요한 지원에서 이동지원뿐만 아니라 의사소통 지원까지 하게 된다. 의사소통 지원은 기본적인 손 필담, 점화통역, 촉수화통역, 햅틱시그널(촉신호) 등을 포함한다.

제주도농아복지관에서는 시청각장애인에 대한 개별적이고, 전문적이며, 체계적인 지원인력 양성을 위해 2019년부터 지원인력 양성 기초부터 점화통역, 촉수화통역 교육과정을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34명의 지원인력을 배출했다.

제주도농아복지관 관계자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지원인력 분들의 다양한 의견을 취합하여, 지원인력을 위한 더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교육과정을 준비하고, 더 나아가 전문활동지원사(SSP: Support Service Provider)양성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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