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19시 서귀포예술의전당 '퇴근길 클래식' 공연 개최

‘퇴근길 클래식 수업’ 저자 나웅준 (사진제공=EBM Salon)
‘퇴근길 클래식 수업’ 저자 나웅준 (사진제공=EBM Salon)

1819시 서귀포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퇴근길 클래식 수업공연이 진행된다. 본 공연은 베스트셀러로 널리 알려진 퇴근길 클래식 수업의 책 속 일부 내용을 직접 프로그램으로 연주하며, 책의 저자이자 트럼펫 연주자인 나웅준이 직접 콘서트 가이드로 나선다.

이번 공연은 특별히 공연을 위해 결성된 프로젝트 앙상블 ‘50CM’가 연주한다. 50CM는 사람이 친밀감을 느끼는 최소한의 거리를 뜻하는 단위로, 앞으로 대중과 가까운 다양한 활동을 통해 클래식 음악과 청중의 심리적 거리를 50CM로 줄이겠다는 포부를 갖고 있다.

공연의 프로그램은 클래식의 아름다움과 즐거움을 전하고 클래식은 고급 문화라는 인식을 개선할 수 있도록 대중적으로 널리 알려진 음악들을 8가지의 소주제를 선정하여 들려 줄 계획이다. 감사·사랑을 전할 때 에드워드 엘가, 사랑의 인사’ , 일상·반복되는 일상이 지겨울 때 요한 파헬벨, 캐논여유·쉼이 필요할 때 모리스 라벨,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8가지 소주제와 어울리는 프로그램을 선정해 관객들에게 친밀하게 다가갈 예정이다.

특히, 소주제 중 위로·자신을 바라보고 싶을 때 요한 로드리고, 아랑훼즈 협주곡’“는 제주특별자치도립 서귀포관악단 호른 차석단원 정호영이 협연해 호른의 부드러운 음색으로 무대를 꾸밀 예정으로 주목할만 하다.

본 공연은 무료 공연이며 8세 이상 관람 가능하다. 현장을 찾는 누구나 관람 가능하지만, 온라인 사전 예매시 이번 공연을 위해 제작된 특별 엽서를 선물할 예정이다. 예약 문의 EBM Salon 010-7504-1546.

한편, 주최·주관 단체인 EBM Salon“‘예술이 사회와 사람을 변화시킨다라는 슬로건을 통해 아티스트와 청중의 구분을 무너뜨려 모두가 함께 음악을 듣고 즐기는 사회를 꿈꿔 이번 공연을 기획하게 됐다고 밝혔다.

 퇴근길 클래식 수업 ’포스터' (사진제공=EBM Salon)
퇴근길 클래식 수업 ’포스터' (사진제공=EBM Sal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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