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삶과 문화를 나누는 '힐링의 시간'

(왼쪽부터) 이마고, 북타임, 인터뷰
(왼쪽부터) 이마고, 북타임, 인터뷰

오는 22일 제주도 서귀포시에 위치한 동네 책방에서는 다양한 방법으로 서귀포를 만날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됐다. 일상의 삶과 문화를 나누는 '힐링의 시간'을 보내고 싶다면 동네 책방을 주목해 보자.

북살롱이마고 인문학살롱 포스터
북살롱이마고 인문학살롱 포스터

▲ 이마고, 제주어로 읽는 '제주문화, 제주사람' 인문학살롱

서귀포시 표선면 세화리에 위치한 북살롱이마고에서는 22일 오후 2 제주학연구센터의 김순자 센터장을 초빙해 제주어로 읽는 '제주문화, 제주사람' 인문학살롱 개최할 예정이다. 이 행사는 우당도서관과 제주책방네트워크가 함께하는 2023 모다들엉 책방 이야기 '제주에서도愛書島'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제주문화 깊이 읽기'의 첫 번째 시간이다. 유네스코 소멸위기 언어로 지정된 제주어의 지속가능성을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일지 모색해보는 시간이 될 것이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문자로 신청 가능하다. 050-6782-2316

한편, '북살롱 이마고'는 동네책방으로 다양한 장르의 책, 클래스와 공연, 전시가 열리는 대안문화 공간이다. 더불어 제주아카이브센터는 지역 관련 콘텐츠 책과 영상을 아카이빙 하는 거점 공간으로 역할을 하고 있다. 
 
북타임 북토크 포스터
북타임 북토크 포스터

▲ 북타임, 올레길 창립자가 아닌 서명숙 작가를 만나는 시간 

서귀포시 남원읍 위미리에 위치한 북타임 책방에서는 22일 오후 6 서귀포가 고향이며 삶의 전부인 서명숙 작가가'서귀포를 아시나요(서명숙 지음, 마음의숲 펴냄)'로 북토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 책은 제주올레길로 걷기 열풍을 일으킨 서명숙이 고향 서귀포를 매일 걸으며 우리가 몰랐던 서귀포의 신비와 아름다움, 그 속에 가려진 아픈 역사를 조명한 책이다. 서귀포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제주올레에 대한 궁금함을 지닌 독자라면 누구든 환영한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참가신청은 인스타그램 @seolreida_in을 통해 가능하다.

한편, 책방 '북타임'은 책과 사람, 세대와 문화를 이어가는 마중물 역할을 하는 공간으로 자리하고 있다. 이곳은 책방 주인이 살던 옛 집터에 지어진 책방이며 정감있는는 서귀포를 느낄 수 있고, '그림책'이 많아 가족 단위로 방문해도 좋은 곳이다.
 
인터뷰 북토크 포스터
인터뷰 북토크 포스터

▲ 인터뷰, 새박사 김완병 저자와 함께하는 '제주다움' 북토크 
서귀포시 호근동에 위치한 인터뷰 책방에서는 22일 오후 6 김완병 저자와 함께 '제주어에 담긴 제주다움출간 기념 북토크를 개최할 예정이다.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 학예연구사로 재직 중이며 새박사로 유명한 김완병 박사는 문화와 생태로 본 제주어 문제집 제주어에 담긴 제주다움(김완병 지음, 디자인리더제주 펴냄)'을 최근 발간했다. 이번 북토크는 제주어에 담긴 제주다움을 주제로 독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선착순 10명 신청 가능하며, 문의 010-5758-3874.

한편, '깊이 보는 서점, 인터뷰' 책방의 서가엔 제주 코너가 별도로 있고 시, 소설, 수필 등 문학은 물론 예술, 환경, 사회, 과학 등 다양한 장르의 책들이 있어 책방을 찾는 이들에게 사랑방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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