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어축제·청소년예술축제·공연단체·부스 등 공모

탐라문화제 포스터
제 62회 탐라문화제 포스터

62회 탐라문화제를 80여일 앞둔 가운데, 한국예총 제주특별자치도연합회(회장 김선영, 이하 제주예총)가 다양한 프로그램을 공모하며 본격적인 시작모드에 돌입했다.

18일 제주예총에 따르면 제62회 탐라문화제는 오는 106일부터 10일까지 제주시 탐라문화광장 등에서 열릴 예정이며, 현재 제주어 축제, 청소년예술축제, 공연단체, 부스참여 공모를 진행 중이다.

제주어 축제는 노래부르기대회 동화구연대회 말하기대회 시낭송대회 등 4가지로 나뉜다. 제주어 축제는 사라져가는 언어로 지정된 제주어를 알리고 보존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유치부, 학생부, 일반부 등 다양한 연령대가 참여할 수 있다. 특히, 자라나는 세대인 아이들을 대상으로 제주어의 소중함을 알리기 위해,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제주도교육청, 한국문인협회 제주도지회 등을 통해 협조받고 있다.

청소년 예술축제는 청소년예능페스티벌 어린이서예작품공모전 어린이그림그리기공모전 청소년 부스로 구성됐다. 청소년 부스는 올해 처음 마련된 것으로, 청소년들이 전시부스나 체험부스, 플리마켓을 직접 운영해보는 프로그램이다.

공연단체의 경우, 20분 내외로 공연해야 하며 도내외 예술단체와 개인이면 참여 가능하다.

마지막으로 체험과 전시, 홍보 부스 운영자도 모집하고 있다. 몽골텐트와 현수막, 테이블 등을 지원한다.

프로그램 별 접수 마감 기간 등이 다르기에 탐라문화제 홈페이지 (www.tamnafestival.kr/) 또는 제주예총 홈페이지(http://www.jejuart.or.kr/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해야 한다.

김선영 회장은 올해 유치부와 청소년들이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제주어 축제를 비롯해 청소년부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참여의 폭을 늘렸다면서 제주의 할망이란 주제를 각 공모에서 어떻게 재탄생시킬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6월 탐라문화제를 이끌 4명의 감독단이 선정됐으며, 탐라문화제의 정체성 확립과 시대적으로 요구되는 변화를 꾀하기 위해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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