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주민과 책으로 소통하는 서귀포 동네책방들의 2023년 ‘문화도시 책방데이’가 오는 29일 열린다. 이번 달 책방데이는‘책, 제주를 담다’를 주제로 지역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쉐킷쉐킷 청귤 칵테일 레시피
남원읍 신흥리에 위치한 '키라네 책부엌'에서는 '카페 Base메뉴 101'의 집필한 신송이 저자와 함께 청귤 시즌에 맞춰 청귤 칵테일 등 음료 만들기를 진행한다.

▲여름의 루돌프
안덕면 서광리에 위치한 '그림책카페 노란우산'에서는 ‘여름의 루돌프'를 집필한 김성라 작가의 북토크가 열린다. 여기는 제주 해녀이야기를 담은 김성라 작가의 신간 이야기가 소개된다.

▲‘호근동 미로숲길’ 이야기
호근마을에 위치한 '인터뷰책방'에서는 호근동 생태해설사 김동화 선생님과 미로숲 이야기를 듣는 시간이 마련됐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책(冊)
대정읍 하모리에 위치한 '어나더페이지'에서는 참가자들이 자신이 좋아하는 책 한 권을 소개하고 나누며 책과 함께 인생프로필 사진 남기는 시간이 진행된다.

▲사각사각 써보는 나만의 글쓰기
남원읍 위미리에 위치한 '라바북스'에서는 주예슬 작가님과 함께 글쓰기의 기초를 배워보는 시간이 마련됐다.

▲인생! 이야기를 담다, 네 번째 이야기
남원읍 위미리에 위치한 '북타임'에서는 80세 이상 마을 어르신에게 듣는 마을에서 살아온 이야기를 들어보는 시간이 진행된다. 

특히 이번 7월 책방데이에는 작가와 함께하는 북토크, 마을 어르신의 인생이야기, 책과 글쓰기, 계절음료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어 눈길을 끈다. 

서귀포시문화도시센터 이광준 센터장은 “작년 책방데이에 이어, 올해 책방데이에도 다양한 제주의 계절, 환경, 음식, 문화를 담고 있다"며 "서귀포 책방별 제주의 다양한 주제의 프로그램이 준비되고 있으니 많은 참여를 부탁”한다고 밝혔다.

한편, 책방데이는 서귀포시 문화도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서귀포 동네책방들이 스스로 연대하고 기획, 운영하며 서귀포 동네책방 6곳에서 매월 마지막 토요일에 동시에 열리고 있다. 문의767-95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