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는 풋귤을 활용한 와인 개발을 추진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이는 제주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지원하는 사업으로 제주대학교 제주식품산업지원센터(센터장 박성수 교수)와 감귤와인을 생산하고 있는 농업회사법인(주) 제주양조장(대표 박종명), 제주농협본부(본부장 윤재춘)가 함께 참여한다.
와인 개발에 자문을 맡고 있는 박성수 교수는 “풋귤은 다 익은 귤보다 구연산의 함량이 매우 높고, 우리 피부의 구성성분이기도 한 아미노산, 숙취 해소에 좋은 아스파라긴과 아스파트산도 다량 함유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특히 풋귤은 주름개선, 항산화, 항염증 등 피부 효능에 관한 연구도 폭넓게 이루어지고 있다”고 말하면서 “풋귤을 활용한 스파클링 와인은 청량감 있는 특별한 와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윤재춘 본부장은 “풋귤을 활용한 가공에 연구과제 단계부터 적극 참여해 감귤의 고부가가치를 창출하고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으면 좋겠다” 며, “풋귤을 활용한 다양한 제품이 소비자들에게 선보여 관련산업이 활성화 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본다”며 참여에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이번 연구과제의 성공적 수행을 위하여 8일 제주대학교에서 삼자 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시행에 들어간다.
풋귤을 활용한 스파클링 와인의 생산은 2010년부터 감귤을 활용해 화이트 와인을 생산하고 있는 농업회사법인(주) 제주양조장이 맡았다.
박종명 대표는 “제주산 풋귤을 활용한 스파클링 와인 개발은 감귤 수확 전 단계인 풋귤을 활용한 고부가가치 상품을 개발하여 미래 감귤 산업의 경쟁력을 도모할 수 있는 매우 의미 있는라고 말하면서 “감귤와인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반드시 제주를 대표하는 풋귤 스파클링 와인을 개발하겠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한편, 제주양조장에서 생산한 감귤와인 1950은 2010년 한·중 ·일 정상회담 건배주, G-20 만찬주로 사용된 와인이다.

